눈길을 끄는 것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부터 경상경비를 제외한 모든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경우 ‘일자리 창출 검토 추계서 작성을 의무화’ 하기로 한 것.‘일자리 창출 검토 추계서’란 중앙정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영향평가를 옥천군 실정에 맞추어 조정한 것으로, 사업 추진배경, 타 일자리사업에 미치는 영향, 일자리 창출인원과 인건비 등에 대한 사전검토를 통해 한정된 예산을 더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번 추계서 도입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업을 예산에 우선순위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추계서 검토와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을 통해 고용 친화 정책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고용확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옥천군은 일자리 확충의 중요성을 사전에 인식하고 지난 5월 제1회 추경 시 일자리창출예산 15억원을 추가로 편성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올해 일자리 창출 예산은 총 86억원으로 이는 충북도 내 11개 시·군 중 청주(203억원), 충주(94억원), 제천(93억원)에 이어 4번째 규모이자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이다.
김영만 군수는 “군의 모든 역량을 쏟아 새 정부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공공기관을 포함하여 기업의 고용확대를 통해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