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가면에 따르면 태극기 게양운동은 최근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점차 줄어들면서 국경일의 의미가 퇴색돼 가고 있어 마을주민들이 국경일 및 각종 기념일에 스스로 태극기를 달 수 있도록 유도해 태극기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태극기 게양운동에 참여하는 주민자치위원회원 30여 명은 6팀으로 나뉘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등 500가구를 대상으로 각 마을을 직접 돌며 국기꽂이를 설치하고 태극기를 배부할 예정이다.
최영수 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데 동참해 국경일마다 오가면에 태극기 물결이 넘실거리길 기대해본다”며 “이번 태극기 게양운동으로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가면주민자치위원회는 어려운 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청소년 우리고장 역사 바로 알기 등의 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여유와 나눔, 교육과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