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연구회 박인범 회장을 비롯한 회원 50명은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3300여㎡ 규모에 아로니아를 5년 째 재배하고 있는 박인범 회장은 지난 달 25일 아로니아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올해 아로니아 4톤을 생산해 4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로니아 연구회원들은 고품질 아로니아를 생산하기 위해 매월 20일 연찬 교육을 실시하고 SNS를 통한 회원 간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아로니아 수확 후 유통구조 개선 및 생산 안정을 위해 ‘베리류 수확 후 관리 기술 향상 시범사업’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로니아는 딸기의 23배, 포도의 10배, 블루베리의 4배 이상 안토시아닌(640mg/100g)을 함유하고 있어 혈관질환, 항노화, 면역력강화, 시력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에 중세유럽 왕족들은 이를 만병통치약 킹스베리라고 불렀고, 중국에서는 늙지 않는 열매인 불로매라고도 불린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로니아 연구회원들에게 과실이 육안으로 착색된 후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은 2주 후에 수확할 것을 지도하는 등 틈새 소득작목으로 고품질 아로니아 생산을 위한 교육 및 시범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