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은 매년 지식사회기반조성과 국민독서함양,출판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수도서를 선정해 발표한다.
박 작가 작품의 이번 세종도서 선정은 작년 ‘들려주마! 달내강 역사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로 2년 연속 선정은 경이적인 일로 출판계에선 평가되고 있다.
박 작가는 ‘나는 단양쑥부쟁이예요’를 비롯해 ‘호암지이야기’, ‘내 이름은 탐라예요’, ‘황금박쥐와 그 동무들의 터전 쇠꼬지’ 등 총 6권을 저술했다.
이중 ‘도서출판 책과나무’에서 출판한 네 권 중 2권이 연속적으로 선정되어 그의 문학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박 작가는 철저히 그가 살고 있는 지역 중심적 소재와 환경적 소재에 역사와 문화,지리,지명, 생태를 가미하고 여기에 자신의 사진을 첨부해 폭넓은 지식과 사진예술을 동화라는 장르에 녹여내는 특별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머리로 상상하는, 골방에 앉아 집필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환경운동가로서 온 몸으로 한 생을 거쳐 살아온 것들을 문학화했고, 이런 노력을 선정위원들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박 작가는 네팔과 히말라야,티벳 승려를 소재로 하는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세종도서 선정에는 총 3429종의 도서가 올라와 10개 분야로 나눠 총 220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