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농촌 도로망 확충사업은 총 32건으로, 총 사업비 800억원을 투입해 연장 32㎞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10개 사업을 완료했고 22개 사업은 2019년까지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흥덕구 옥산면 신촌리와 환희리를 연결하는 신촌~환희간 도로는 연장 2.27㎞에 총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해 지난 5월 완료됐다.

청원구 북이면 영하~선암간 도로는 2.22㎞에 51억원, 오창읍 성재1리~성재2리간 도로는 0.74㎞에 23억원을 들여 지난 6월 완료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구방~쌍이간 도로 등 2.3㎞ 2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흥덕구 옥산면 장동리에 추진 중인 오산~장동간 도로는 천안시와 연결하는 도로로 천안시와 사업비 분담 협약을 맺고 총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도로가 개통되면 천안시와의 연결 거리가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발전의 핵심축인 농촌도로는 지역 주민의 교통편익과 농수산물의 생산·유통을 향상시켜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도·농간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균형발전 도모와 도·농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상생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 통합 청주시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