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수산청에 따르면 등표가 설치된 암초는 바닷물이 들었을 때 물속에 잠겨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해 통항 선박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의항리 서방등표는 높이 22m, 직경 9m로 야간에 백색등화를 매15초마다 9번 불을 밝히며 야간에는 8해리 떨어진 곳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등대불이 설치됐다.
이에 따라 이곳을 지나는 어선 등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게 됐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선박통항이 잦은 주요 항로상 위험요소에 항로표지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선박이 안전하게 항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