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원예경진대회는 도시민들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원예 활동의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치러지고 있다.
이번 생활원예 경진대회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아이디어정원, 접시정원 실기경진 2개 분야에서 제한시간 내에 작품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심사는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식물의 소재선정, 배치, 이용효과 등 생활원예에 대한 실기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7점등 총 10점을 시상한다.
이번 아이디어정원 부분 대상은 야생화연구회(당진), 최우수상은 완승(금산), 우수상은 서민석(예산)·오정례(서천), 장려상은 조인숙(천안)·다육사랑회(공주)·꽃향기마을(계룡)이 수상했다.
이어서 접시정원 부분은 최우수상은 이영욱(예산), 우수상은 정미진(보령), 장려상 김경실(당진)씨가 수상했다.
분야별 최고점을 받은 작품은 내년도 중앙경진대회에 충남도를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또 참가 작품들은 이번 금산인삼엑스포 기간 중 행사장 내에 전시돼 많은 도시민에게 생활원예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관후 수출지원팀장은 “최근 국내 화훼시장의 소비침체로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도시민의 생활원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것이 국내산 꽃 소비로 이어져 화훼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