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보령문화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 보령예술제는 행사 기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회마다 500명에서 많게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 첫날인 21일 개막식 및 시민가요제에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며 노래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소통하는 자리였고, 셋째 날인 23일 청소년 미술실기대회와 백일장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시민들의 열띤 참가가 이뤄졌으며, 청소년 그린문화제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하는 자리였다.
특히, 통기타, 난타, 풍물, 색소폰, 하모니카, 우쿨렐레, 댄스 등 읍면동과 시단위 동호회 32개 팀이 참가한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을 대회기간 매일 저녁 개최하며 깊어가는 보령의 가을밤을 예술로 수놓기에 제격이었다는 평가이다.
여장현 문화공보실장은 “보령예술제는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에게는 갈고 닦은 노력을 발산하는 자리로, 시민들에게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문화 향유권 신장과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예술인과 시민들의 만남과 어울림, 소통의 장으로 승화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