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12분께 흥덕구의 한 아파트단지 상가 정육점 앞 도로에 세워져 있던 화물차에서 현금 120만원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육점 주인은 “추석을 앞두고 고기를 장만할 돈을 차 운전석에 잠깐 뒀는데 잠깐 사이에 사라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3시간 만에 이 아파트 주민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니는데 자리를 비울 때는 안전하게 보관해야 도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