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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포인트, 통신비 결제 활용을”

멤버십 포인트 59.3% 쓰지도 못하고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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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28 16:4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최근 생활비 절감의 일환으로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나 지급된 포인트의 약 59.3%를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다수 소비자는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한 통신비 결제 등을 요구했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은 이동통신 3사의 멤버십 포인트 운영실태와 소비자 이용실태 조사 결과, 지급된 포인트의 상당 부분인 약 59.3%가 유효기간 내 쓰지도 못하고 소멸된 것으로 조사됐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소비자는 1년에 4만~12만 포인트를 제공받아 통신사의 제휴가맹점 등에서 상품이나 서비스 구입대금의 일부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멤버십 포인트는 대개 상품 또는 서비스 구입대금의 5~20% 등 일정 비율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처별로 1일 또는 1주 사용횟수는 1~2회로 제한된다.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 제과점 등은 상품 가격이 소액이어서 보유한 포인트가 많아도 사용에 한계가 있다.

이번 포인트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016년 통신사로부터 지급받은 1인당 평균 8만1452포인트 중 사용률은 40.7%(3만3155포인트)로 나머지 59.3%(4만8297포인트)는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인트 이용 관련 소비자 불만사항은 '상품 대금 중 포인트 결제 비율이 낮다’가 36.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많지 않다’ 22.2%, ‘연말에 잔여 포인트가 소멸된다’ 20.5% 등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의 월평균 사용횟수는 3.75회였고, 주 사용처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편의점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과점, 영화관 순이었다.

개선사항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2.3%)이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한 통신비 결제’를 요구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포인트로 음성통화 결제 또는 데이터 구입 등 포인트 사용범위 점진적 확대 등을 관련 협회와 관계 부처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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