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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 미흡 '지적'

당시 타르 제거 앞장 선 주요 인사들 명단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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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28 16:41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가 서해안 유류 피해극복 10주년 행사를 치르면서 세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07년 유류피해 당시 기름때 제거에 앞장선 주요 인사 등이 기념행사 초청 명단에 제외됐다는 것.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예산1)은 28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7년 검은 타르가 서해안을 뒤덮을 때 그 현장에는 충남도 행정부지사였던 최민호 교수와 진태구 전 태안군수 등이 기름때 제거 작업에 앞장섰다.

최 전 부지사의 경우 2개월간 태안군 일원에 임시숙소를 잡고 매일 기름때 작업에 나섰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노력은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희망을 일구어낸 그 현장에서 진정 그 날을 기억한다면 기름때 제거에 앞장섰던 주요 인사들만큼은 초청을 했어야 했다”며 “최 교수의 경우 초청자 명단에도 빠져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 전 군수 역시 초청장 한 장 보내고 이렇다 할 후속 조치가 없었다”며 “역사는 시작의 순간이 누구이냐는 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0년의 역사가 다 내가 한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큰 착각이고, 적폐 중의 적폐”라며 “도민들이 그 당시 역사를 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가 보다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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