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주관, 논산시·충남교육청·논산계룡교육지원청·논산시유림협의회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논산 돈암서원(연산면 임리 소재)에서 열린다.
향시는 조선시대 과거 관문 1차 시험에 해당하는 초시(初試)로 초·중·고등부·대학 및 일반부로 나눠 시험에 참여해 적정한 수준의 한자 시험과 한글 글짓기 실력을 겨룬다.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논산향시’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기로연(耆老宴)’ △청소년 한마당 △ 방방례: 급제자 행렬 및 국악 축하공연 △조선시대 복식체험 △탁본놀이·전통악기체험·공예·다도체험 △응도당 3D퍼즐조립·젓가락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흥을 더할 예정이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한 고령의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베푸는 잔치로 전통의례 계승과 경로효친사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논산향시와 연계해 마련했다.
전국 초·중·고등학생·대학(원)생 및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26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swth12@naver.com) 또는, 팩스(☏042-471-6493)로 접수하면 된다.
논산향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041-732-6482)이나 문화예술과 문화재 팀(☏041-746-5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돈암서원은 조선 인조 12년(1634) 창건한 조선 중기 대표적인 예학파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1660년(현종 1)에 사액(賜額)된 충청도의 대표적인 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