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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환경오염 개선 현주소는?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자원회수시설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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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23 18:04
  • 기자명 By. 이기출 기자
▲ 장갑순 서산시의원
[충청신문=서산] 이기출 기자 = 서산지역에 대기업 입지와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에 따른 시세 확장에 비례해 환경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해결책 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60여개의 석유화학기업이 입주해 울산, 여수와 더불어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발전한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소음과 매연 악취가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5월부터 6월 초까지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가 공동 수행한 대기질 조사결과 대산석유화학단지를 포함한 서해안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의 대기오염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 조성범 시민생활국장은 지난 19일 열린 제228회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장갑순 서산시의원의 환경문제 관련 시정 질의에 대해 “서산시는 지난해 6월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을 충남도에 건의하고 9월에는 충남도가 환경부에 건의 지정 여부를 검토중에 있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환경부와 충남도, 서산시가 합동 점검을 통해 올 9월 악취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 한화토탈에 개선명령을, 삼협그린과 코롱인더스트리에 개선권고 조치했다”고 답변했다.

또 “대산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13억5000만원을 투입 대기오염측정소 3곳을 설치하고 토양과 지하수·수질·농작물과 주민건강에 대한 환경영향조사 범위를 설정 2018년 사전용역을 통해 환경영향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범 국장은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있는 동양환경과 서광히이테크가 사업장폐기물과 가연성폐기물 소각 처리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과 폐수 및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아 시설개선과 인근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관리하겠다”며 “사실상 두 업체와 대표가 동일한 ㈜대산파워 SRF 발전소 건설로 인해 미칠 환경영향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대동 자원회수시설 설치와 관련 장갑순 의원의 시정질의에 대해 “기존 생활쓰레기 매립장 용량 한계 도달로 지난 2013년부터 전국 민간 소각업체에 연 40억원을 들여 1일 발생하는 80톤 전량을 위탁 처리하고 있다”며 “전국 자치단체 3곳 이외에는 자체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민간 위탁처리에 따른 장기간 안정적 처리 담보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서산시도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국장은 “양대동 자원회수 시설 설치 반대위가 지난 5월 국민권익위에 조사 요청한 문제에 대한 조사에서 적법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서산지청에 반대위가 서산시장에 대한 직무유기 고발건과 관련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자치단체의 법적 의무 사항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것인 만큼 크게 염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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