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17년 10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대전·충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2.5p 상승한 110.8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 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낙관을, 반대로 작으면 비관을 의미한다.
올해 대전·충남 소비자심리지수를 보면, 지난 5월 106.9를 기록하며 낙관으로 전환한 데 이어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지난달 108.3에 이어 이달까지 상승세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충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보다 1.6p 높은 수준이다.
주요 지수별로 자세히 보면, 6개월 전과 현재 생활 형편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소비자동향지수는 지난달보다 2p 떨어진 94였다.
그러나 6개월 뒤 예상 생활 형편을 나타내는 생황형편전망은 106으로 전달보다 2p 올랐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뒤의 가계수입전망소비자동향지수는 106으로 전달보다 3p, 6개월 후의 소비지출전망은 109로 전달보다 1p 각각 상승했다.
지출 항목별로 의류비, 의료·보건비, 교양·오락·문화비, 교통·통신비, 주거비 항목에서 지출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비율이 올랐다.
향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동향지수는 102로 전달보다 5p 상승했다. 그러나 취업 기회 전망은 전달보다 3p 떨어진 101이었다.
1년 뒤 물가 수준은 135로 전달보다 2p 하락했고 금리 수준은 122로 전달보다 6p 올랐다.
주택가격전망소비자동향지수는 113으로 전달보다 2p 올랐지만, 근로자임금수준전망은 125로 2p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