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상민 의원 “과학기술 R&D 혁신은 공적 기관부터 이뤄져야”

과기정통부, 연구재단, 연구회 등에 ‘자기 혁신’부터 강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0.29 13:31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유성을)이 2017 국정감사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과학기술 전 분야의 ‘혁신’이다. 이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녹색 성장’, ‘창조 경제’ 등 전 정부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과학기술 R&D 혁신보다 정부와 연구재단, 연구회 등 공적 기관부터 먼저 솔선수범해 ‘자기 혁신’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 국감에서 공공부문 R&D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하게 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공공부문 R&D 비중이 OECD 평균 32.5%인 반해 우리나라는 24.7%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 한국연구재단 국감에선 재단을 비롯해 연구회, 과기정통부 등의 공적기구가 그동안의 관행에서 탈피해 혁신에 나설 것을 역설했다. 단순히 출연연에 혁신하라고 주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특구 지원재단과 역할이 겹치는 연구성과실용화진흥재단을 예를 들며 연구전문관리기관과 연구개발법제를 일원화 시켜 수요자들의 혼선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감에선 연구행정과 연구비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PBS(성과주의예산제도)를 변환해 기본 출연금을 높이는 한편, 방만한 연구개발비의 정렬을 통해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과학기술 R&D 혁신에는 공적 기구의 일대 쇄신, 혁신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출연연을 압박하고 혁신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연구현장이 활기를 띌 수 있을지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