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독서공동체 활성화 및 토의토론 능력 배양을 통한 단위학교 자율성, 민주성, 창의성을 추구하는 이번 연수는 희망자 150명을 대상으로 독서 모디슈머 방식으로 운영됐다.

독서 모디슈머는 집합연수 전 개인별 원격연수 수강, 선정 도서 읽기, 자신의 생각 온라인 제출 등의 재택활동 후 저자와의 만남으로 운영되는 방식이다.

이번 연수에 선정된 도서는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김경인 저), 누구나 경험하지만 누구도 잘 모르는 수업(이혁규 저) 등 교육환경, 교육철학, 교육정책, 건강, 수업, 학교문화를 주제로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도서별 총 25명의 연수생이 한 기수로 편성돼 진행됐다.

특히 첫째 날 저자와의 만남 시간은 주어진 총 4시간이 부족할 만큼 열띤 토의토론을 했으며, 함께한 6명의 저자들도 자신이 집필한 저서를 중심으로 연수생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직무연수 2일 차에는 백제문화권을 탐방하는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부여, 군산, 익산 3개 지역으로 나눠 연수생이 원하는 지역의 문화재를 이해하는 활동 중심의 현장학습이 운영됐다. 보다 질 높은 체험 활동을 위해 각 코스에는 전문해설사를 위촉해 연수생의 이해를 도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 운영체제와 학교문화 혁신에 노력하고 있는 교(원)장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독서 활동을 통한 학교장의 학교경영 의지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