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15일 오전 의장실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시장 궐위에 대한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 의장은 "시가 행정부시장 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점을 감안, 시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주요 현안 사업 등 시정이 흔들림 없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며 위기를 이겨나가자"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조원휘·김경시 부의장과 김종천 운영위원장, 박혜련 행정자치위원장, 박희진 복지환경위원장, 전문학 산업건설위원장, 박병철 교육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어 오후에는 당별 원내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송대윤 의원과 자유한국당 윤진근 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오는 17일 전직 의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시정 현안과 시의회의 발전을 위해 선배 의장들의 조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권 시장은 지난 15일 대법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유죄가 확정, 시장직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