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동아리 '두레'는 지역사회의 풍물·사물놀이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강완규 강사의 지도하에 정산면 주민센터 풍물교실에서 웃다리 사물놀이를 배우고 연습하며 한국의 멋과 흥을 몸으로 익히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8일에는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에 참가하여 많은 어르신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지난달 18일에는 전북 김제에서 열리는 ‘제3회 벼고을 국악제 전국 전통국악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학생부 사물놀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풍물 동아리 ‘두레’ 대표인 2학년 천민기 학생은 “연습하는 과정에서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 후배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남과 함께하는 삶의 즐거움을 깨달았으며 학교생활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
이같은 풍물 동아리 활동은 정산고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한국인으로서의 멋과 흥을 체득하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남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삶의 태도를 배우고 학교생활에 동기를 부여하며 자신감을 갖게 하는 소중한 학습경험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 자신의 성장 및 발달뿐 아니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전체와 조화 및 아름다운 미래설계를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