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차원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농업가치 헌법반영 국민공감 서명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8일 농협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하기위해 지역내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대대적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시작한 이후 ‘1000만 명 서명운동’에 28일 기준 전국적으로 약 7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는 등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이란 농업농촌의 식량공급 기능 외에 환경보전, 농촌경관 제공, 농촌활력 제고, 전통문화 유지,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유.무형의 가치를 말한다.
농협은 농업발전 뿐 아니라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가 전체의 공익증대를 위해 헌법에서 농업의 가치를 분명히 명시해야 한다는 뜻에서 전국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
이달 초부터 농협대전지역본부는 시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1000만 명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을 권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역과 오피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서명운동의 취지를 설명하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안병서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출근길 직장인, 시민 등을 대상으로 농업가치 헌법반영 안내장을 배부하고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안병서 본부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식량안보, 경관보전 등 국민들에게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전 시민분들이 농업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000만 명 서명을 목표로 추진 중인 농업가치 헌법반영 국민공감 서명운동은 가두 캠페인이외에도 NH농협영업점, 축협, 하나로마트, 농협계열사 등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