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30일 대전본사에서 SK하이닉스와 '남한강계통 취·정수시설 위·수탁 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2037년까지 20년간 자체 용수 공급 시설의 운영·관리를 맡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K-water의 충주댐계통 1단계 광역상수도와 자체 용수공급시설을 통해 산업용수와 식수를 사용했다.
그러나 반도체 생산량 증가로 신규 용수 수요가 발생하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부족한 물을 추가 공급받기로 했다.
K-water는 산업용수 추가 공급과 더불어 두 개로 나눠진 SK하이닉스 공장의 용수 공급 체계를 대신 맡아 관리한다.
이학수 사장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제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겠다"며 "양 기관 상호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