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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성화, ICT의 산실 대전 3일간의 여정 시작

11일 KAIST서 로봇 휴보와 탑승로봇 FX-2의 성화봉송 대전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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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10 19:32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지난 9일 대전에 도착해 봉송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5일 부여를 시작으로 공주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의 도시 대전에 도착, 국내 ICT기술을 비롯한 대전의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했다.

대전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성화봉송단은 법동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을 출발해 동구청, 판암역 네거리, 문창교, 서대전공원 등 28.6km를 달리며 대전 구석구석을 성화의 불꽃으로 밝혔다.

성화봉송행렬은 초대형 LED 영상 구조물과 젊음, 화려함이 넘치는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 으능정이 거리를 달리며 대전의 문화를 소개했다.

성화의 불꽃은 이날 다양한 사연을 가진 113명의 주자와 함께 대전 시내를 달리며 대전 시민들에게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대전 ‘예술가의 집 네거리’ 인근에서 출발해 많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서 9일 마지막 주자인 야구선수 김태균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10일 성화봉송 행렬은 서대전공원을 시작으로 KT인재개발원, 서대전여고 앞 삼거리, 도마중학교 등 대전 시내 26.5km를 성화의 불꽃으로 누볐다.

이날 성화봉송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주자들이 참여, 총 100명의 주자들이 성화를 들고 함께 달리며 대전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전 2일차 봉송의 첫 주자로 휠체어탁구 박재현 선수가 참여해 많은 시민들의 박수 속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수차례의 골수 기증을 통해 많은 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본인의 아들도 그 인연으로 골수기증을 받아 이제 든든한 청년이 되었다는 경찰 황인호 씨도 봉송에 참여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저연골형성증을 딛고 세상과 당당하게 마주하는 오루비 씨,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에게 성화봉송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하는 박민영씨도 성화봉송을 함께했다.

성화의 불꽃은 오후 5시부터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된 지역행사장에 점화되며 대전에서의 2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11일 서구 보라매 공원을 출발하는 성화는 정부대전청사와 월드컵 경기장을 103명의 주자에 의해 봉송된다.

오후 4시 30분 KAIST에서 로봇 휴보가 운전하는 차량 탑승봉송과 휴보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준호 교수팀의 FX-2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우승팀 대표인 이정재가 탑승해 운반하는 성화가 대전 성화봉송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함께 참여해 성화가 가진 희망의 메시지가 더욱 많은 이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곳곳에 성화의 열기를 전달하며 지역주민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봉송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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