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사랑방은 구가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단위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에 9곳으로 시작해 올해 15곳으로 확대·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유성구의 15개 배움사랑방에서 지난 4월부터 운영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마을주민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평생학습 유공자 표창, 참여자 사례발표, 학습자들의 작품전시와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평생학습동아리활동을 지원한 총무와 전문 강사 5명에게 주어졌으며 재능기부자 5명과 배움사랑방 매니저 4명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손인형극, 풍물, 자작 시낭송 등 10팀의 공연과 생활 속 리폼, 조선시대 풍속화 등 29팀의 작품이 선보였다.
온천2동 한빛배움사랑방 매니저 박영선 씨는 “강좌를 기다리고 만남을 기뻐하는 마을주민들을 위해 작은 전시회, 개강식 등 이벤트를 기획하며 함께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평생학습 기반이 튼튼하게 다져지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마을주민이 배움의 행복을 느끼고,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