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부동산, 부동산114, 국토부 등에 따르면 내년 1분기(1~3월)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전년동기 7만9000세대 대비 63.3% 증가한 12만8239세대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만5939세대(전년동기대비 70.7%증가), 지방 7만2300세대(58.0%증가) 가 각각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은 대전,세종,충남지역이 1만5584세대, 충북지역은 4330세대로 총 2만914세대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내년 1월 화성동탄2(3012세대) 등 2만5233세대, 내년 2월 인천도화(2,653세대) 등 21,334세대, 내년 3월 김포한강(2307세대) 등 937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내년 1월 천안레이크타운(1730세대), 경주외동(1450세대)등 1만9930세대, 내년 2월 세종시(1785세대), 전주에코시티(2808세대) 등 2만7194세대, 내년 3월 세종시(3286세대), 포항창포(2269세대) 등 2만5176세대가 입주할 전망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7,669세대, 60~85㎡ 89,781세대, 85㎡초과 10,789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6%를 차지하여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다.
주체별로는 민간 117,673세대, 공공 10,566세대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 함께 내년도(1~12월)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전국 44만세대로, 충청지역은 대전의 경우 6358세대. 세종 1만4002세대, 충남 2만4363세대, 충북 2만2762세대로 총 6만7485세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내년도 전국적 입주하는 아파트는 1분기 13만 가구를 포함해 약 44만 가구에 이를 전망으로 노태우 시절 추진했던 200만호 건설 때 보다 많다”며 “최근 금리인상에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지역별 입주세대에 따른 매매가 하락이나 역전세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입주자의 각별한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