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 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
무주 반딧불 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
  • 강주희 기자 kjh80@dailycc.net
  • 승인 2018.01.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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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시작돼
인간·자연 상생 확인하는
환경축제로 자리매김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
캠핑·축제 등 즐길거리
글로벌 태권도 시범공연
무주 아리랑 음악제 등 
볼거리 갈수록 풍성
 
 
 
[충청신문] 강주희 기자 = ‘무주반딧불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8년 문화관광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공존 속에서 상생을 이뤄나가는 무주군은 지난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무주반딧불축제’의 첫선을 보였다.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대지의 특성을 살린 이 축제는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 보호를 통한 자연생태계 복원에서 시작됐다.
 
자연훼손과 환경파괴 없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상생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대표적인 환경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린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과 ‘지구를 구하는 작은 별, 반딧불이’를 주요 테마로 선보였다.
 
한밤중에 반딧불이 서식지를 찾아 떠나는 ‘신비탐사 프로그램’은 곤충전문가가 동행하며 생태교육 후 반디탐사증을 발급했던 ‘반디원정대’가 추가되면서 83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낮에도 반딧불이를 보며 3D 환상의 숲을 체험할 수 있었던 ‘반딧불축제 주제관’에는 1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가 됐다. 이곳에서는 전통방식의 ‘여치집 만들기’가 진행돼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캠핑과 반딧불축제 주요 프로그램들을 패키지로 즐길 수 있었던 ‘엄마 아빠와 1박 2일 생태탐험(667명)’도 인기를 끌었다.
 
천문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며 에어쿠션에 누워 밤하늘의 별자리(무주 반디별_독수리자리에 있는 ‘견우별’과 거문고자리에 있는 ‘직녀별’, 그리고 ‘데네브(백조자리 꼬리)’를 각각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자리로 지정)를 찾아보던 ‘꿈을 담은 반디별 찾기’ 체험도 호응을 얻었다.
 
또 무주지역 곳곳의 매력과 인심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마을로 가는 축제’는 마을자원을 활용해 폭넓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소득기반이 돼 관광객과 주민들 모두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10개국 150여 명이 참가해 태권도 시범단의 진수를 보여준 ‘글로벌태권도 시범공연’과 국악 작곡가 김대성&42인조 양악관현악단이 무주를 교향곡으로 표현했던 ‘무주아리랑 음악제’도 이목을 끌었다.
 
군민들이 직접 기획·공연한 무주 人 놀이 재능 터와 전통놀이 시연을 비롯해 농·특산물 특화 거리와 향토 음식·간식 부스, 주민들이 자처하고 나섰던 자원봉사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힘으로 꼽히고 있다.
 
 
<황정수 무주군수>
“세계인이 함께하는  무주반딧불축제로”
 
황정수 무주군수는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된 무주반딧불축제의 향후 발전계획에 대해 “20여 년간 개최됐던 지난 축제들과 그 경험을 되짚어 무주반딧불축제가 대표축제에 걸맞은 위상과 내실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표축제가 됐다는 것은 차별화된 가치와 발전 가능성, 그리고 공공에 미치는 파급 효과들을 인정받은 것인 만큼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과감히 정리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를 보호·육성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는 한편, 주제관과 체험관, 자료관, 연구소 등 반딧불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모두 아우르는 복합테마관 건립도 서두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반딧불축제 개최 취지와 목적, 효과에 부합하는 생태 자연환경 관련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와 환경개선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황 군수는 “반딧불축제가 지닌 본연의 매력과 우리 군민들의 의지, 그리고 태권도와의 연계 노력을 통해 대표축제를 넘어 앞으로 글로벌 축제, 엑스포 개최까지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문화관광 대표축제라는 금자탑이 우리 군민들의 자긍심을 키우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자양분이자 깨끗한 무주 부자 되는 군민 실현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만 축제제전위원장>
“환경 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성만 축제제전위원장은 “무주반딧불축제가 5년 연속 최우수축제에 이어 대표축제로 갈 수 있었던 것은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무주반딧불축제의 향후 발전계획에 대해 “반딧불이가 없는 축제는 의미가 없다. 성대한 축제를 열기보다는 반딧불이가 공생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곤충에 비교해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에 유난히 약한 반딧불이가 무주에서는 번식이 늘고 있다”며 “곤충이 좋은 환경을 찾아 무주에 오듯이 많은 관광객이 청정 무공해 지역 무주에서 좋은 기운을 얻길 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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