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2018 그랜드시즌 '아름다운 존재'의 라인업을 9일 공개했다.
올해 그랜드시즌에는 음악·무용·연극·뮤지컬 등 각 장르마다 개성있는 공연과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장르로 변주하는 매력을 가진 공연을 준비했다.
그 첫 시도로 톨스토이의 걸작 '안나 카레니나'가 다음달 2일 아트홀 무대에서 펼쳐친다.
국립발레단이 선보일 '안나 카레니나'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이다.
올해 예술의전당은 다양한 7개의 컬렉션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개관 15주년 기념공연 '프로젝트 대전'을 시작으로 독일·미국·프랑스·오스트리아로 이어지는 '오케스트라 컬렉션 클래식 세계여행', 조성진·김선욱·지안 왕·조수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아이콘 컬렉션 시대를 사로잡은 뮤지션'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더욱 탄탄해진 시리즈도 주목해야한다. 매년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는 '아침을 여는 클래식'이 올해도 매월 두 번째 화요일 11시에 열리고 김봄소리·임동민 등 다양한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는 '감성을 말하다'가 관객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
관객들이 더 쉽게 예술의전당을 찾고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주간을 이용해 '클래식 콜라보' 시리즈도 선보인다.
계절별로 열리는 5개의 페스티벌은 2월 윈터페스티벌을 시작으로 4월 스프링페스티벌, 8월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빛깔있는음악축제, 11월 바로크뮤직페스티벌이 차례대로 펼쳐진다.
한편, 대전예술의전당 2018 그랜드시즌 '아름다운 존재'의 티켓은 오는 23일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