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도 자체실정에 맞는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만34세이하 청년이 중견·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경우 고용노동부에서 2년 후 16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시군은 청년을 정규직 채용하고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에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위해 도는 고용노동부, 중소기업 진흥공단과 협업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자금부담과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의 청약관련 업무, 사업 홍보에 대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청년근로자 300명에 대한 정규직 채용 지원과 목돈마련을 지원하기도 했다.
현재 청년들과 기업의 큰 호응을 받아 올해 11개 시군과 공동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12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서진씨엔에스(주) 지은지 과장은 “지난해 충북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어 청년근로자 채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기업에게는 청년근로자의 장기근속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에게는 목돈을 마련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두환 청년정책담당관은“도내 청년고용여건은 반도체, 태양광, 바이오 등 주력산업의 경기호조를 인해 타 지역보다 양호한 상황이지만 고용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다”며 “충북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청년정규직채용과 미래자산형성을 지원해 청년고용의 질 개선 뿐만 아니라 청년의 생활안정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