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항공방제는 기존 공동방제단 차량으로 소독이 어려운 하천변, 철새도래지 등에 소독약을 안전하게 살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남농협은 이날 무인헬기 2대와 광역살포기 1대,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동원해 철새 분변에서 AI 항원이 발생한 곡교천 일대를 집중 소독했다.
이날 방역에는 조소행 농협 충남본부장을 비롯해 조두식 천안지부장, 임성동 아산지부장과 정문영 천안축협 조합장, 천해수 아산축협 조합장, 임문수 아우내농협 조합장, 정하선 음봉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조소행 본부장은 "무인헬기를 통한 시범방역 후 효과를 검토해 추후 방역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충남에는 AI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방심하지 않고 AI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찰활동과 적기 방역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월 말까지 총 5회에 걸쳐 야생조류 감염우려가 높은 천안지역 풍서천과 아산지역 곡교천 일대에 대한 방역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