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리는 '달빛판놀음' 공연은 4월 예정된 국악연주단 유럽 순회공연에 앞서 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프리뷰 콘서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힘찬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는 관현합주 '취타, 길군악'을 시작으로 4개의 사물악기로 현란한 리듬을 만들어 내는 '삼도사물놀이', 한국무용의 화려함을 뽐내는 '부채춤',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 '사랑가', 인류무형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처용무'가 연주된다.
특히 마지막 무대는 우리지역의 전통타악을 대표하는 김병곤·복성수·한기복·김행덕 선생과 국악원 타악팀, 무용단이 함께 호흡을 맞춰 더욱 신명나는 '판굿'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문의 042-270-8500, 국악원 홈페이지·인터파크 예매 전석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