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대전지역 유·초·중·고등학교 575개교를 대상으로 '2018년 대전시교육청 안전대진단'을 진행한다.
대상은 시교육청 소관 교육시설 중 학생들이 직접 사용하는 건축물 1856동과 재해위험이 큰 옹벽 182개소, 절토사면 6개소이며, 학교생활속 안전 위험요소까지 포함됐다.
점검방법은 교육시설 관리주체인 사용자의 기초점검이 완료된 후 교육청 기술직공무원 또는 민간합동으로 확인점검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양적 점검보다는 질적 점검으로 내실을 다지고 사용자 기초점검의 중요성 강조와 민간전문가의 참여 확대시행으로 안전점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화재요인 제거에 중점을 두고 해빙기로 인한 연약지반, 옹벽과 절토사면의 안전상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정밀점검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발생하면 예산을 편성해 점검·보완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점검 최초로 교육부와 연계, '학교시설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안전점검 대상시설 선정과 점검 결과를 입력하는 등 점검에 따른 보수·보강 계획수립과 예산확보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제천과 밀양의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화재는 물론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대전교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고 전문적인 안전대진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