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위원장은 "대전이 서비스업으로만 치중해있는 것은 산업 구조의 변화 없이 행정 관리만 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진통제 처방과 같은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근본적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롭고 차별적인 도시 경쟁력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대전에) 4차 혁명 시대에 걸맞은 기업들이 (생겨나) 우리 자녀들의 일자리가 많아지는 꿈을 꾼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약속되지 않은 재물은 부정부패다'라는 아버지의 정신적 유산을 본받았다"며 "시민들이 시장의 철학과 역량, 청렴성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진실된 소통으로써 시민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농업토목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쌍용투자증권 고문, 부산시 정무부시장, 센텀시티 대표이사, SK건설 상임고문, SK건설 상임고문, 경기도 경제부지사, 대전창조경제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