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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가족이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孝문화뿌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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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4.11 19:0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세계유일, 세계최초의 ‘孝문화뿌리축제’는 효와 성씨를 주제로 나의 뿌리를 찾아 조상의 얼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효문화 정체성 확립과 전통계승을 위한 중구의 대표적 축제이다. 오는 17일~18일까지 2일간 중구 뿌리공원 일대에서 전국유일 3개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 ‘민족의 뿌리, 문중의 뿌리, 효문화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게 될 ‘孝문화 뿌리축제’를 살펴본다.

중구는 지난 7일 최근 서해안 백령도 해상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孝문화뿌리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사를 일부 축소 및 변경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이주 중에 확정키로 했다.

孝문화뿌리축제는 여타 축제와 달리 잊혀져가는 효를 되살리기 위해 ‘3대가 함께하는 뿌리’를 주제로 문중·문화·전통·참여·체험행사 등 54개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11개의 전시관과 40개의 문중체험관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펼칠 예정이었다.

구는 그러나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정서를 감안,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퓨전타악 퍼포먼스, 동별 효문화페스티벌, 문중홍보대사 세대공감 콘서트, 열린 문화마당 3대가족 콘서트 등 오락성 위주의 공연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중이다.

대신 색다른 전통체험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방안과 천안함 침몰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묵념 의식을 진행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

그러나 당초 조상의 얼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전통, 체험행사 프로그램과 국내 최초로 건립된 한국족보박물관 준공기념 기념유물 특별전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다.

주요행사로 오는 17일 개막식에는 식전행사로 오전 10시부터 복성수 신명풍무악의 ‘개천의 북소리’가 진행되며 이어 10시30분부터 대한민국 최초로 136개 문중이 하나가 돼 문중별 특색 있는 전통복장으로 문중을 소개하는 문중입장퍼레이드를 펼치며 축제를 시작한다.

또 11시부터 내빈소개(문중대표 등) 및 개막선언과 동시에 효행상 시상, 문중별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해외거주 종친회감사패를 전달한다.

오전 11시20분부터 12시까지는 뿌리 퍼포먼스(성씨 축원제 등)가 열리며 이어 한국족보박물관 준공기념기증유물특별전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30분까지 문중, 문화 전통행사 ▲효행 마당극 ‘조상님 가라사대’ ▲남사당놀이 ▲전국 문중 전통문화 경연대회 ▲전통의상 한복 패션쇼 ▲북청사자놀음 ▲방송시스템 리허설 ▲한국의 뿌리 멀티미디어쇼(주제영상+레이저/단군, 문중 등) 진행되고 이어 문중행사로 ▲전국 한시대회&사생대회 등 화합행사로 ▲동별 화합 프로그램 ‘의좋은 형제’가 진행된다.

효행 마당극 ‘조상님 가라사대’는 가난한 삶속에서 병든 노모를 모시고 희망차게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화전통화합행사로 ▲웃다리 농악 ▲서정엿장수놀이(문창동) ▲관혼상제 재현 ▲최고 명인 초청 공연이 열리며 화합행사로 ▲동별 줄다리기 대회, 웰컴투 중구청장기 궁도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참여행사 및 체험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17~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여행사, 뿌리사랑 소원등 소망지 달기 외 2종 ▲체험행사, 대장간 체험 외 10종 ▲전시행사, 근대 생활민속관 외 1종 ▲부대행사,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 외 3종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민족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는 100대 민속문화 상징전시관도 상설 운영한다.

한민족의 상징, 역사, 예술 등 총 6대 분야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100대 민속문화를 패널로 전시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와함께 우리민족의 전통놀이인 중요 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와 북청사자놀음도 준비돼 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줄타기의 명장면을 선보였던 줄타기의 명수 권원태 선생은 뿌리공원에서 줄타기를 하며 남사당놀이를 선보이며 북청사자놀이 보존회는 꼽추춤, 칼춤, 넋두리춤, 사자춤 등 북청 사자놀음을 펼친다.

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전통 현악기 전시관도 운영된다.

30년 넘게 전통악기 만들기의 외길을 걸어 우리나라 최고의 현악기 장인이 된 대전시무형문화재 악기장 표태선씨는 손수 만든 가야금과 거문고, 아쟁 등 전통 현악기 전시와 연주를 통해 우리것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우리 중구는 대전의 중심도시이며 예로부터 효를 숭상해온 양반의 고장”이라며 “이러한 충효의 사상을 기반으로 점차 퇴색해 가는 우리민족의 유산인 효의 정신을 되새겨보고 계승발전 시키고자 ‘효문화 뿌리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축제가 열리는 이곳은 효를 테마로 조성된 뿌리공원으로 우리나라 씨족들의 유래를 담은 조형물이 있어 자신의 뿌리를 알아보고 조상의 얼을 체험하는 충효의 산 교육장”이라며 “아름다운 공원의 정취 속에서 나의 뿌리도 찾고 3대 가족이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효문화 뿌리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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