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원들이 직접 기획부터 공연까지 선보이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단 귀국 콘서트로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특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아프리카나 중남미 등지의 문화를 뮤지컬, 연극, 전통문화공연,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10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16회 공연, 일본 히로시마, 후쿠오카에서 2회 공연을 펼친다.
굿뉴스코해외봉사단은 치열한 경쟁주의와 물질만능주의로 지치고 병들어 가고 있는 2030 청년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새로운 시각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함양하는 국제청소년연합(IYF)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전 세계 어느 나라든지 간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있는 한 평화롭지 못하다. 그 사람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고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굿뉴스코 단원들의 몫"이라며 "굿뉴스코해외봉사단의 귀국페스티벌은 절망에 빠졌던 그들이 희망과 꿈을 찾고 그것을 마음껏 표현하는 감동의 장"이라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연합 관계자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하며 보낸 1년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축제이다. 이를 통해 굿뉴스코 단원들이 현지에서 배운 봉사의 의미와 그들이 얻은 행복한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하려한다"며 "이번에 열리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또 다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부터 굿뉴스코해외봉사단으로 파견된 국내 대학생은 지난해까지 총 6091명에 이르며, 올해는 64개국에 총 301명의 대학생들이 파견됐다. 이들은 1년간 현지 IYF지부에서 지내며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교류활동, 태권도·음악·컴퓨터·댄스교육, 환경캠페인 등을 통해 현인들과 교류하며 도전·연합의 정신을 실천하고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