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공업전문학사 319명, 디자인전문학사 학위 30명, 사회복지전문학사 40명 그리고 행정전문학사 29명 등 전체 418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졸업생 중 전기에너지시스템과 임대현(26)씨가 전체 수석을, 바이오식품과학과 김충연(26)씨는 전체 차석의 영예를 안았다. 기계자동차과 정찬호(22)씨, 환경생명과학과 박고은(22·여) 씨를 비롯한 10명은 과수석을 차지했다.
한편,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컴퓨터융합공학과 한준혁(29)씨와 총대의원회의장으로 활동한 의료전자기기과 장지윤(26)씨를 비롯한 18명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적지 않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감격스러운 졸업장을 받는 사회복지과 김안이(64)씨를 비롯한 만학도 7명이 눈길을 끌었다.
최고령 졸업생인 김안이씨는“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려웠지만 여러 동기들과 교수님들의 도움이 있어 졸업을 할 수 있었다.”며 “남보다 늦은 나이에 대학 졸업장을 받았지만 사회복지과에서 배운 것을 통해 뜻 깊은 일을 해보고 싶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치사에서 졸업생들에게“실패를 두려워 도전조차 하지 않는다면 기회도 찾아오지 않는다”면서 “418명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공병영 총장은 “우리 대학을 졸업하는 여러분이 바로 ‘명품기술인재’이다”면서 “빛나는 졸업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다가올 희망찬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립대는 현재 신입생 추가모집을 진행 중이며, 2018학년도 입학식은 오는 3월 2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