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11일에는 금융기관과 편의점·금은방·휴대폰 매장 등을 대상으로 범죄취약여부를 점검하고 지난 12일부터 18일에는 범죄취약요인이 확인된 지역을 위주로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해 소통·안전 위주의 교통관리를 했다.
경찰은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범죄를 사전 제압하기 위해 일평균 750명을 집중 투입하고 민생치안 확립에 주력했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 순찰을 하고 결과를 통보해주는 응답(탄력)순찰을 통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쌍방향 맞춤형 순찰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설 연휴기간동안 살인·강도 등 강력사건은 한건도 없었고 112신고는 전년 3533건에서 올해 3518건으로 0.4% 소폭 감소했다. 특히 절도는 지난해 61건에서 올해 51건으로 20.3% 감소했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정보센터에서는 방송사 26회·트위터 167회·교통안내 58회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현장 활동을 통해 귀성·귀경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교통사고는 설 명절대비 지난해 23건에서 올해 19건으로 17.4%가 감소했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대형교통사고 없는 비교적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만들었다.
대전경찰 관계자는 "설 명절 후에도 안전한 대전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응답(탄력)순찰을 적극 활용해 맞춤형 순찰활동을 하는 등 소통하고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