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환자 곽모씨(18)씨는 심정지 상태였지만 소방력이 출동하는 동안 같이 차례를 지내던 삼촌이 구급상황 관리사 지도를 받으며 가슴압박을 하고 있는 상태였고, 이어 현장 도착한 대원들이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호흡과 맥박 회복에 성공했다.
이후 구급차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산소투여와 전문기도유지술을 시행하는 등 재차 심정지가 오지 않도록 응급조치에 매진,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가슴압박을 한 삼촌 곽대우(52)씨는 “과거 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주의깊게 배웠던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시 한번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금산소방서 관계자는 “최초 발견자의 발 빠른 처치가 있었기에 환자가 다시 소생할 수 있었다”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초기 4분의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면서 “주위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면 119신고와 동시에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환자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소방서는 출동대원 7명과 민간인 1명에 대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인 하트세이버로 선정하여 빠른 시일에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