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110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 저수지와 방조제 등 풍부한 자산과 전국적인 조직망을 활용해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주요 경영 방침으로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형 영농기반 구축, 사회적 사명과 고객의 기대 수준에 부응한 지속적 경영 혁신 등을 제시했다.
신성장 사업으로는 신재생에너지, 환경 분야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집중 육성해 농어촌과 공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경영 혁신의 방향을 국민으로 설정하고 열린 협업을 통해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공유가치를 실현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사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제17~19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