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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반기 취업문 좁아진다

기업 절반 이상 신입 채용계획 없거나 확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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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01 18:3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기업 신입공채 취업문이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500대 기업 중 절반이상이 올 상반기에 신입공채 계획이 없거나 채용시기와 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잡코리아가 국내 5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참여 기업 321개사 중 ‘상반기에 신입직을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이 41.1%(132개사)에 달했다.

또, ‘아직 채용시기와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답한 기업도 23.1%(74개사)였다.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직을 채용한다는 기업은 35.8%(115개사)에 불과했다.

상반기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대기업 중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기업도 29.6%(34개사)로 조사됐다.

채용규모까지 확정한 81개사에서 채용하는 신입직 채용규모는 총 26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기업의 채용규모 2831명보다 7.3% 감소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에서 지난해 대비 신입직 채용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일기업의 작년 상반기 채용규모를 비교해볼 때 채용규모가 가장 감소한 업종은 ‘식음료외식’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22.8% 채용규모를 줄일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대기업 중에는 3월에 모집을 시작한다고 답한 기업이 30.5%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채용시기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도 27.0%로 적지 않아, 올해 상반기 기업들이 신입공채를 상당히 소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작년 상반기에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삼성그룹은 올해 정확한 채용 시기와 규모는 미정이라 밝혔다. 롯데그룹도 3월말 신입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나 채용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CJ그룹은 신입공채 모집 기간만 공개해, 현대자동차는 2일부터 12일까지 신입공채를 진행하고, CJ그룹은 7일부터 19일까지 신입공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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