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채움 나눔이 있는 꿈·지(智)·락(樂) 교육과정의 ‘오프닝(Opening) 프로젝트’로 계획된 이날의 축제는 재학생, 부모님과 함께 양손을 잡고 입장한 신입생들에게 교장 선생님의 입학허가 선언에 이어 장학금 전달과 전교생 선물증정이 있었다.
장학금은 군북면 기관단체장들의 뜻을 모은 50만원과 이장단협의회에서 30만원, 학교장학금 20만원 총 100만원을 개인통장에 넣어 1인 10만원의 장학금을 담은 새싹통장을 수여했다. 미래의 새싹을 튼튼하게 키우고 싶은 소망을 담아 새싹통장에 넣어주었다. 또한 군북면 전담 의용소방대에선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치약과 칫솔 세트가 담긴 선물을 증약초 전교생과 유치원 아동 모두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단체 티셔츠와 화분, 장학금 선물등 입학 선물을 한아름 안고 증약인으로서 첫 출발을 하게되었다.
작년에 입학한 김정현 2학년 선배의 ‘어서와! 증약초는 처음이지’ 편지 낭독을 들으며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을 가지게 되었고, 전교생이 어울려 함께 하는 ‘우리는 하나(We are the one)’ 플래시몹으로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촛불이 교장선생님에게서 전교생에게 옮겨지는 촛불 나눔으로 미래에 대한 가슴벅찬 희망의 불빛을 밝혔다.
입학식에 참여한 김명희 학부모님은 “책가방을 메고, 실내화를 챙기며 잠을 설친 우리 주희가 선생님, 친구들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양순원 교장은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라는 시가 있답다. 전교직원 모두는 26명의 입학생모두를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여러분의 현재와 미래가 우리에게 온 만큼 최선을 다해 21세기를 이끌어갈 멋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