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중학교는 당초 25명씩 2학급 50명으로 개교를 목표로 했으나, 입학정원의 3배수가 넘는 입학 희망자가 발생해 1학급을 증설, 3학급 75명으로 개교했다.
연장자 우선배정을 통해 선발된 입학생은 63세부터 80세에 이르는 어르신들로서, 배움의 한을 품고 평생을 살아오신 분들이다.
입학생들은 원격수업과 매월 격주 일요일 출석수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해 3년 후 졸업장을 받는다.
이날 입학식에는 입학생들의 가족, 친지를 비롯해 김지철 충남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학생들의 첫 발걸음을 축하했다.
김학준 교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입학생들을 보니 기쁘고, 이들을 위해 일요일도 기꺼이 헌납하고 동참해준 본교 교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