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은 대전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 주택임차보증금에 대한 대출추천과 이자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추진 경험과 청년 대상 설문조사, 대청넷 등 청년단체의 의견수렴, 워킹그룹 운영 등을 통해 올해부터는 운영 및 홍보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올해는 특히 융자 한도를 5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5% 이내 이자 전액지원과 함께 사회초년생 및 취업준비생도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지난해(36명)에 비해 신청자가 대폭 증가했다.
14일 현재까지 신청 건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융자 확정 금액은 4100만 원이었고, 하나은행과 협상결과 고정금리 4.8%로 확정돼 5% 이내이므로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청년 주택임자보증금 융자신청자 분석결과 대학졸업 후 사회 진출을 시작한 20대 사회초년생들이 비중이 높았고, 타시도 전입자(9%)도 있어 청년인구의 대전시 유입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96명(70%), 30대가 41명(30%), 신청유형별로는 사회초년생이 114명 (83.2%), 취업준비생이 23명(16.8%)이었다.
임차주소지는 서구가 69명(50%)으로 가장 많았고, 유성구 36명(26%), 중구 15명(11%), 대덕구 11명(8%), 동구 6명(5%) 순으로 나타났다.
김용두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주택임차 보증금이 20대 사회초년생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외부의 청년인구 유입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향후 추경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