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서는 김창경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4차 산업혁명과 기업경영의 새로운 트렌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전 차관은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디지털·소프트웨어 혁명이며, 플랫폼을 창출하는 자가 시장을 지배한다"라며 "지난 수십 년 동안 바뀐 게 없는 분야를 공략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이 망하는 이유는 기술 개발을 못 해서가 아니라 근본적인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기술 혁신을 넘어 고객과 공감하며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창출하는 기업이 성공한다"고 역설했다.
같은날 김경용 본부장은 "오늘로 10회째를 맞은 KITA CEO 글로벌 포럼은 앞으로도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산업의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기업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역협회가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포럼에는 홍진동 대전충남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강도묵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창구 대전 경제통상진흥원 원장, 박광수 이노비즈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 회장, 박미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