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학업을 중단하고 삶의 목적과 방향감이 없이 비생산적인 컴퓨터 게임 등으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20명의 보호간찰 청소년이 참여, 재범방지와 직업생활 자립촉진에 도움을 주고자 천안준법지원센터와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들 청소년은 매주 2회기 2시간씩 직업의 바다로, 취업 계획표 만들기, 희망통장 만들기, 자립기술 교육, 나만의 명함 제작, 모의 면접, 직업현장 체험 등 직업생활 자립 동기를 유발하는 심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진행 기간에 양 기관은 밀착된 지도감독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 밖 보호관찰 위기청소년들의 필요사항을 실효성 있게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공유한 사회생활 정보 등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보호관찰 지도감독에 참고해 재범 유혹을 차단하고 건전한 사회화에 활용키로 했다.
김태호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교 밖 보호관찰 위기청소년들이 방황을 멈추고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견문을 넓혀 취업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아울러 현실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