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4.3원 내린 리터(ℓ)당 1555.6원을 기록,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경유도 전주 보다 4.1원 하락한 리터당 1352.4원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등유는 전주 보다 0.7원 내린 908.6원이다.
충청지역 리터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세종이 가장 비싸고 대전이 상대적으로 싼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23일 기준 리터당 1550.11원으로 전국평균 보다 낮았다. 최저가는 1481원(서구 명품주유소), 최고가는 1998원(서구)으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세종지역 휘발유 가격은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리터당 1576.1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는 1499원(은산제2주유소), 최고가는 1653원으로 지난주보다 떨어졌다.
충남지역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559.33원으로, 최저가는 1463원(천안 SB오일동문셀프)이며, 최고가는 1799원(천안,공주,당진)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은 리터당 1559.49원으로, 가장 싼 곳은 1489원(음성 우리주유소), 가장 비싼 곳은 1790원(음성)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5.4원 하락한 1640.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4.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530.0원으로 서울지역 판매가격 대비 110.2원 낮은 수준이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9원 내린 1528.3원, 경유는 3.7원 하락한 1326.3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4.5원 내린 1574.0원, 경유는 4.3원 하락한 1370.9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정제 가동률 상승,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의 약보합세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