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2.7원 내린 리터(ℓ)당 1552.9원을 기록, 6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경유도 전주 보다 2.4원 하락한 리터당 1350.0원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 등유는 전주보다 0.8원 내린 907.8원이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미국의 이란 제재 가능성 등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도 향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지난달 31일 기준 리터당 1547.49원으로 전국평균보다 낮았다. 최저가는 1479원(서구 그린주유소), 최고가는 1998원(서구) 이었다.
세종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국 시도 중 3번째, 충청권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리터당 1567.00원을 기록했다. 최저가는 1495원(세종동부농협주유소), 최고가는 1653원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557.8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최저가는 1459원(공주 공주대주유소)이며, 최고가는 1799원(천안)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은 리터당 1558.00원으로, 가장 싼 곳은 1480원(음성 상평주유소), 가장 비싼 곳은 1790원(음성) 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1.4원 하락한 1638.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527.4원으로 서울지역 판매가격 대비 111.5원 낮은 수준이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5원 내린 1524.8원, 경유는 3.4원 하락한 1322.9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5원 내린 1571.5원, 경유는 2.1원 하락한 1368.7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사우디의 공조 지속 발언, 미국의 이란 제재 가능성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