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통해 구청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확정했다.
최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을 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한 데 이어 대전 선거구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에 확정한 주요 후보자로는 ▲동구청장에 성선제(53) 전 한남대 법대 교수 ▲중구청장 정하길(56) 충남대병원 상임감사 ▲서구청장 조성천(48) 변호사 ▲유성구청장 권영진(54) 유성구의원 ▲대덕구청장 박수범(57) 현 청장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동구청장 후보인 성 전 교수는 대전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 국제통상자문역, 세종시 투자유치자문관 등을 지냈다.
중구청장 후보인 정 상임감사는 충남고와 경희대를 나와 유성구 비서실장, 새누리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서구청장 후보인 조 변호사는 서대전고와 서울대를 나와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토교통부 사무관을 지냈다. 제41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성구청장 후보인 권 의원은 한국방송통신대를 나와 충남대에서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유성구의회 3선으로, 유성구 축제 추진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자문위원 등을 맡은 바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 청장은 충남기계고와 대전공업전문대를 나와 한남대에서 행정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재선 대덕구의원과 초선 대전시의원을 거쳐 현재 대덕구청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광역의원의 경우 전체 19개 선거구 가운데 서구 4, 서구 5, 유성 1 선거구를 제외한 16개 선거구의 후보를 의결했다.
기초의원 후보는 전체 21개 선거구 가운데 1개 선거구를 제외한 20개 선거구를 각각 확정 발표했다.
한국당은 이번 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