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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건강생활 실천… 스트레스 “별로”

남성흡연율 30%대로 떨어져… 담배 가장 안 피는 지역은 유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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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29 19:13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는 지난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자치구 보건소와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책임교수 이무식)이 함께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는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민 4577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비만 등), 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이환,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등 18개 영역에서 250개 문항을 조사했다.

지난 10년간 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흡연율, 걷기실천율 등 건강행태는 개선된 변화를 가져왔으며,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도 전국 평균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성인의 비율인 '건강생활 실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44.3%), 부산(34.6%), 대전(33.5%) 순이었다.

남성 현재흡연율은 48.4%에서 38.2% 줄어 30%대에 진입했다.자치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난 지역은 유성구(30.7%)였다.

음주자 중 고위험 음주는 감소하는 추세이나 월간 음주율(2008년 53.2%에서 2017년 61.9%)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을 조절하려는 시도와 신체활동, 걷기 실천율, 건강생활실천율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나 지난해는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증감을 반복하는 추세이고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25.6%로 전국 27.6%보다 2.0%낮았고, 우울감 경험률도 5.6%로 전국평균 6.3% 보다 낮았다.

혈압수치 인지율은 60.7%, 혈당수치 인지율은 24.1%였다.

신체활동(걷기실천율)은 지난해 47.1%로 전국 45.4% 보다 1.7% 높게 나타났고, 자치구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대덕구(50.3%)였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25.6%로 전국 27.6%보다 2.0%낮았고, 우울감 경험률도 5.6%로 전국평균 6.3% 보다 낮았다.

고혈압 진단경험자의 치료율은 86.7%로 전국 88.5%로 낮았고,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85.1%로 전국 87.5%보다 낮았다.

안전벨트 착용률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석과 동승차량 앞좌석 착용률은 각각 89.7%, 82.5%로 높은 수준이었다

사고 및 중독 경험률은 3.9%로 전국평균 7.0% 보다 3.1%포인트 낮았으며, 양호한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51.0%로 전국 44.9% 보다 6.1%포인트 높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자료와 지난해 조사자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문제와 건강수요를 파악해 시민의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많은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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