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권한대행은 이날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가 발표하는 공약 내용 중 좋은 정책이 시정에 접목될 수 있는지 미리 살펴보라"며 "민선 7기 출범과 행정은 시뿐 아니라 자치구도 해당되기에 지금부터 준비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권한대행은 각종 사업을 진행할 때 외부전문가, 유관부서의 의견과 입장을 반영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주관부서 중심으로만 진행되는 사업은 결국 절차적 한계를 벗어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며 "과업을 진행할 때 전문가와 관련 부서의 의견을 받아 부족한 것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 혁신과제의 획일적 참여에 머물지 말고 기관·단체별 특색에 맞는 사업 발굴을 주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최근 정부가 중점을 두는 정책은 사회적 가치함양에 바탕을 둔 것으로, 그동안 대전시가 하던 공동체 가치함양과도 일맥상통하다"며 "각 부서나 기관이 이 같은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지 발굴하고, 능동적 참여의 방식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봄 행락철을 맞아 시민안전이 최우선으로 담보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지금이 오는 6월 정부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넘어가기 전에 움직여야 할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비확보는 실국장과 직원 여러분이 발로 뛰는게 최선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이 권한대행은 선거를 앞두고 직원 스스로 의혹을 받지 않도록 선거중립 철저, 봄철 산불예방 비상근무 강화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