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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신탄진동, 용정이공원에 희망꽃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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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12 15:13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12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이 평소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던 용정이공원에서 신탄진동 새여울을 사랑하는 모임회원들과 빨간 꽃베고니아 화단을 조성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동장 강동구)이 12일 평소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던 용정이공원에서 신탄진동 새여울을 사랑하는 모임와 함께 빨간 꽃 베고니아 화단을 조성했다.

용정이공원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경고문과 함께 불법쓰레기 투기를 감시하는 CCTV까지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공원도 그 기능을 점차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마을공동체사업 '신탄진동에 희망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 용정이공원 주변 담벼락에 아름다운 꽃벽화를 그려 넣기 시작하면서 점차 주민들의 인식이 개선되기 시작했고, 꽃벽화는 인근으로 입소문이 퍼져 지역의 명소가 되기도 했다.

이른 아침 공원에 모인 새사모 회원들이 뜻을 모아 올해도 아름다운 용정이공원, 깨끗한 신탄진동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동구 동장은 "이번 봄꽃 화분 조성은 쓰레기 없는 용정이공원을 만들고 더 나아가 금강과 대청호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신탄진동을 더욱 더 청결하게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꽃베고니아의 꽃말처럼 주민 여러분께서도 용정이공원이 청결한 공원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짝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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