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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부대개발 계획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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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0.01 13:30
  • 기자명 By. 상하이/김 은선특파원 기자
중국 전국 경제사회발전구조 전략적 조정을 위한 ‘서부대개발’ 계획은 향후 50년 동안 낙후한 서부지역을 개발해 동부 연해지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2000년 시행이래 현재까지 6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이 기간 동안의 성과와 당면 문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국 정협이 얼마 전 ‘서부대개발 추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서부대개발은 기본적으로 3단계 발전전략으로 이루어져 있다.

1단계는 ‘제10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개발계획과 정책 수립 및 기초건설의 가속화 단계, 2단계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로, 투자확대를 통한 대규모 개발을 단행하는 단계, 3단계는 2015년부터 2050년까지로 서부지역의 도시화와 시장화, 국제화 수준을 높여, 전면적인 발전을 이룩한다는 것이다.

지난 6년간 기초설비 투자, 생태건설 및 환경보호, 농촌 생산생활환경개선 등을 위해 막대한 양의 자금이 투자 되었다. 칭짱철도, 서부 전력 동부 전송, 서부 가스 동부 수송 등 일부 굵직한 국가사업이 조기 완성되는 등 가시적 경제 효과를 기대할 만한 사업들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서부지역 GDP가 2000년에 비해 두 배로 증가하고 연평균 10.6%의 성장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소득도 점차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지역 개발과 발전을 위해 여전히 험준한 도전이 도사리고 있다.

서부지역과 발달지역의 격차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 1/4분기를 예로 들면 동부지역 경제는 동기대비 14% 성장한 반면 서부지역은 12.7% 성장했다.

동서부간 경제성장률 격차는 전년 0.6%P에서 올해 1.3%P로 늘어났다.

중국 전국 정협 경제위원회 두안잉삐 부주임은 서부지역 발전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격차는 오히려 벌어지고 있다며 서부지역은 여전히 중국에서 경제가 가장 낙후한 지역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서부 생태 악화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윈난, 꾸이저우(貴州), 광시 3개성 생활반경인 7만 평방 킬로미터가 자갈과 바위로 뒤덮이고 있어 농지가 축소되는 등 해당지역 1억여 소수민족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정협 회의에서는 견고한 사회주의 신 농촌건설 추진, 기초설비 건설 지속 강화, 특색 있는 우위 산업 발전, 중점 지 가속 발전 유도, 생태환경보호건설 및 자원절약, 기본공공서비스 개선, 우수 인재 배양, 서부 대 개발 장기적 효과 기대 위한 7대 기제 완비, 등의 서부 대 개발 8대 중점업무가 제시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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