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들이 참여해 공정한 경기를 펼치고 함께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포츠경영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대회를 기획, 준비하고 후원사 유치, 운영 등을 진행하며 스포츠행사 개최 및 경영에 대한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대회로 매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남ㆍ여ㆍ혼합 복식 리그와 남ㆍ여 단식리그로 진행되며, 특별히 교수와 학생이 함께 출전하는 ‘사제 리그’도 마련했다.
성별에 관계없이 통합복식으로 진행되는 사제 리그는 스포츠를 통해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단국대는 이번 대회부터 ‘피셔’를 새로운 타이틀 후원사로 맞이해 대회를 진행하며, 참가선수들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부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대회 성적에 따라 상장과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용만 스포츠경영학과 교수는 “이 대회는 스포츠경영학과 재학생들의 학업의 연장으로 강의에서 배운 것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실무를 익히는 배움의 장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스포츠를 통해 청춘들이 젊음의 열기를 마음껏 발산하고 우의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대회에는 동아리 466개팀 542명의 선수가 출전해 대학 동아리 배드민턴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